[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숙명여자대학교(총장 강정애)가 지난 3일 중고생들의 진로·전공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숙명오픈캠퍼스’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교육부 고교정상화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숙명오픈캠퍼스에는 교수의 전공특강과 자기소개서 특강 등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남녀 중고생 총 1300명이 참여했다.

숙명오픈캠퍼스에서는 인문계와 자연계를 통틀어 총 21개 전공 교수들이 각 전공의 비전과 교과목, 향후 진로에 대해 설명하는 특강을 진행했다. 2017학년도에 신설·확대되는 공대에 대한 특강도 따로 준비됐다.

특히 이번 오픈캠퍼스에서는 대학 수업을 체험할 수 있는 학과 전공체험 행사가 처음으로 열렸다. 사전에 신청한 학생은 응용물리, 사회심리, 중어중문, 프랑스 언어·문화학, 가족자원경영학 등 5개 전공의 재학생과 함께 수업을 들으며 대학 강의를 체험했다.

또한 순헌관 앞 광장에서 운영된 전공 상담부스에서는 총 35개 전공의 재학생이 전공소개와 더불어 졸업 후 진로와 자신의 합격사례 노하우를 1:1로 전달했다.

숙명여대 입학팀 관계자는 “숙명오픈캠퍼스는 중·고교생의 진로 진학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고자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특히 공대 신설학과 특강을 처음으로 실시하고, 다양한 학과 체험행사도 여는 등 학생의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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