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노사 합의 연기”

MBC는 4일 오후 “문화방송 노사가 앞으로 대화로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약 1시간 뒤 “문화방송 노사가 앞으로 대화로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기로 의견 접근이 이뤄졌지만 이행 방안 실행 문제로 정상화는 다소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결론을 내리지 못해 노사 합의도 연기됐다”고 설명했다.

당초 김재철 사장과 이근행 노동조합 위원장이 4일 오전 대화를 통해 갈등을 해소하고 조속한 회사 정상화에 나서기로 했다. 하지만 김 사장이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에 회사 정상화 이행 방안을 보고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노사 합의가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