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0일 진행된 볼터치 발대식에서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용산구)

오는 30일까지 릴레이 봉사활동으로 이웃에 다가가는 의미
지난달 30일 볼-터치 발대식… 30여개 자원봉사단체 참여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추석을 전후해 오는 30일까지 릴레이 봉사활동 ‘볼-터치’를 진행한다.

볼-터치는 ‘자원봉사자(Volunteer)’와 ‘다가가다(Touch)’의 합성어로 봉사를 통해 이웃에 다가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사업은 용산구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한다.

구는 지난달 30일 지역 내 30여개 자원봉사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볼-터치 발대식을 가졌다. 이들 단체는 ▲더불어 살아가는 용산(어려운 이웃돕기) ▲함께 가꾸는 용산(환경보호 실천) ▲모두 즐기는 용산(주민 문화 활성화) ▲같이 나누는 용산(기타 나눔 활동)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일정별 봉사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활동을 마친 단체가 다음 단체에 ‘자원봉사물결운동기’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숙명여대 대학원 미술예술전공봉사단은 오는 6일 효창데이케어센터에서 시설 이용 어르신을 위한 네일아트 및 이미용 활동을 벌인다. 상록자원봉사단은 9일과 23일 관내 경로당을 돌아다니며 어르신 다단계 피해방지 예방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풍선아트봉사단은 오는 24일 진행되는 ‘용산구 책축제’에 참여해 풍선장식 및 풍선아트부스 운영으로 축제를 찾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서울역이미용봉사회는 29일 서울역 광장에서 노숙자 대상 무료 헤어커트 활동을 진행한다.

▲ 지난달 30일 진행된 볼터치 발대식에서 자원봉사 참가자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제공: 용산구)

구는 이런 다양한 볼-터치 봉사 현장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파할 방침이다. 봉사에 대한 이해를 높여 더 많은 단체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용산구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지역 내 홀몸어르신을 찾아 생필품과 효도편지를 전달하는 ‘기가팍팍! 효(孝)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자원봉사 단체와 가족들이 만든 효(孝)상자 150개를 다음 주까지 어르신들께 전달할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추석 명절을 즈음해 지역 내 30여개 단체에서 볼-터치 릴레이 봉사활동에 참여해줘 마음이 든든하다”며 “모든 구민들이 자원봉사에 동참하는 그날까지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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