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서효심 기자] 오뚜기는 20여년 동안 심장병 어린이 후원 사업을 통해 지난 5월 기준 4196명의 새 생명을 탄생시키는 등 기업의 다양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전개해왔다.

특히 오뚜기의 사회공헌활동은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곳, 사람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는 점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

오뚜기의 가장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인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후원 사업은 나라의 희망이며, 미래사회의 주인공이 바로 어린이라는 생각에서 시작됐다. 오뚜기는 경제적인 이유로 수술을 받지 못해 고귀한 생명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1992년부터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 후원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 초기 매월 5명 후원을 시작으로 현재는 매월 23명의 환자에게 새 생명을 찾아주고 있다.

최근에는 장애인에게 일감을 줘 자립 기반을 제공하는 한 차원 높은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2012년 6월 장애인 학교와 장애인 재활센터를 운영하는 밀알재단의 ‘굿윌스토어’ 송파점과 도봉점에 오뚜기가 생산하는 주요 선물세트 조립 작업 임가공을 위탁하고, 지난 10월 개점한 전주점에도 물품지원을 하고 있다.

선물세트 임가공은 단순히 후원금을 기부해 금전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들이 스스로 일하고 그에 대한 대가를 받아서 자립을 돕는 것이다. 많은 장애인이 용기를 갖고 스스로 일어설 수 있게끔 일감과 물품을 지원해 그 판매수익으로 장애인들의 재활을 돕는 새로운 사회공헌활동의 모범사례다.

2012년 8월에는 ‘오뚜기 봉사단’을 출범시켜 나눔과 봉사를 통해 우리 사회 곳곳에 꿈과 희망을 전파하고 있다. 오뚜기 공장이나 영업지점이 소재한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요리 교실을 통한 노력봉사와 재능기부, 정기적인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외에도 1996년 설립된 재단법인 오뚜기재단에서는 다양한 학술진흥사업,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1997년 5개 대학 14명의 장학금 지원을 시작으로 이제까지 총 680여명에게 40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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