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명승일 기자] 사장 출근 저지로 진통을 겪고 있는 MBC가 노사 정상화에 합의했다.

MBC는 4일 “김재철 사장과 이근행 본부장은 이날 오전 MBC 사장실에서 만나 향후 대화를 통해 갈등을 해소하고 조속한 회사 정상화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MBC 측은 노사는 사장 취임식 이후 경영진과 노조가 참여하는 토론회를 갖고 방송독립과 공정방송에 대한 김재철 사장의 견해를 듣고 실천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조만간 정상 출근해 업무를 수행하기로 했다. 김 사장은 다음 주 공식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노사 대화에 앞서 황희만 보도본부장과 윤혁 TV제작본부장은 김재철 사장에게 거취를 일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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