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오동근린공원 꽃샘길 꽃축제’ 모습. (제공: 강북구)

지역단체가 가꾼 꽃길 주민에 선보여
사진전, 시낭송, 숲 체험 등 행사 마련

[천지일보=이성애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오는 10일 오전 오동근린공원에서 ‘꽃샘길 꽃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오동우정회(회장 윤남규)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오동근린공원과 꽃샘길의 아름다운 풍경을 알리고 주민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가 열리는 꽃샘길은 번2동 주민인 김영산씨가 1994년부터 쓰레기더미를 치우고 길을 닦아 야생화를 심은 길로, 오동우정회 회원들은 그동안 정성껏 가꾼 국화, 구절초, 옥잠화, 노랑 코스모스 등 5만여 송이의 꽃들을 지역 주민들에게 선보인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한 축제에는 ▲지난 22년간 꽃샘길을 가꾸고 사계절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온 김영산 작가의 꽃샘길 사진전시회 ▲꽃길따라 사진촬영 ▲시낭송 ▲밸리댄스 ▲에어로빅 ▲축하공연 ▲나무목걸이 만들기 ▲숲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 지난해 열린 ‘오동근린공원 꽃샘길 꽃축제’에서 주민들이 공연을 감상하고 있다. (제공: 강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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