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사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중앙·지방정부와 학계 공동으로 지역금융 발전방향 모색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광역시(시장 서병수)와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가 오는 2일 부산 국제금융센터 캠코마루에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효과적인 정책 방향과 실천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지역금융 활성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중앙­지방정부 및 학계 등 민관이 함께 지역금융의 중요성과 발전방향을 공식적으로 논의하는 첫 사례라는데 의의가 있다.

오전 1부에서는 이민환 인하대학교 교수가 ‘지역경제를 위한 효과적 금융지원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2부에는 곽제훈 팬임팩트코리아 대표가 ‘사회성과연계채권’, 양준호 인천대 교수는 ‘지역 재투자법’ 등 국내외 혁신적인 지역 금융 사례를, 3부에는 김정훈 경기연구원이 ‘크라우드 펀딩’, 한성일 경제학박사가 ‘지역 화폐’에 대한 한국 내 적용과 확산 가능성에 대해 각각 발표한 후 토론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역경제 발전의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지방정부와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이 함께 지역 금융의 문제점과 발전방향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정책 대안을 모색하였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 결과를 반영해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역 금융 활성화 정책개발 및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지역금융과 관련된 새로운 변화나 흐름에 지자체, 지역 금융기관, 지역기업이 하나로 뭉쳐 공동의 목표를 가져야 한다”며 “투자, 지역 금융제도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이 더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금융 정책개발과 자문을 위한 ‘지역금융 포럼’ 위원 22명도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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