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지방경찰청 전경. ⓒ천지일보(뉴스천지)

여성안전 특별치안대책 효과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지방경찰청(청장 김치원)이 여성 상대 범죄가 전년 대비 3.5% 감소하는 등 안전한 인천치안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인천청은 최근 여성 상대 강력범죄 발생으로 여성안전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3개월간 여성 불안신고 및 취약지 환경개선 등 ‘여성안전특별치안활동’을 전개했다.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특별 치안활동 강화 기간 중 스마트국민제보앱·간담회·문안순찰 등을 통한 시민 불안요인 2714건을 접수했다. 치안활동으로 ▲순찰강화(822) ▲신변 보호(6) ▲보호조치(5) ▲응급입원(12) 등 859건을 처리했다.

또한 환경개선이 필요한 88건에 대해서는 자치단체 등과 협조해 36건은 조도 개선사업·CCTV 추가설치 등의 시설개선을 진행했고 나머지 52건에 대해서도 중·장기 과제로 시설개선을 추진 중이다.

또한 시를 비롯한 각 자치단체 등과 지역 치안협의회를 개최해 ▲공원여성화장실 비상벨 설치 ▲여성안심귀가길 반사거울 ▲LED 교체 ▲취약지 형광물질 도포 등 환경개선을 통한 범죄 예방에 중점을 뒀다.

경찰은 ‘여성안전특별치안활동’으로 원룸·빌라 2341세대에 윤활유 및 형광물질을 도포로 침입 절도가 전년 동기간 대비 32.8%가 감소했으며, 데이트폭력·보복범죄 등 신변 보호 요청자에 대해서는 위치정보와 응급신고가 가능한 신변보호용 스마트워치 43대를 105명에게 지급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여성범죄 특별단속기간을 통해 데이트폭력·동네 조폭·강간 등 711건, 726명을 검거해 45명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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