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인천 연수구청 소회의실에서 이재호 연수구청장(왼쪽)이 연수구 장애인 거주시설 ‘인권감독관’ 위촉식을 가진 후 김석겸 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 사무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 연수구청)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31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연수구 장애인 거주시설 ‘인권감독관’을 위촉했다.

구는 장애인 거주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의 인권 보호 강화를 목적으로 인권전문가, 경찰, 변호사, 공무원 2명 등 총 5명을 인권감독관으로 위촉했다.

인권감독관은 2년의 임기 동안 시설 이용 장애인의 인권실태 조사·점검 및 인권 지킴이단 상황 평가, 인권침해 발생 시 실태 파악 심층 조사 및 조치 등을 마련하며, 시설의 인권 실태에 대해 정기 또는 수시 점검 등의 역할을 한다.

구는 이번 인권감독관 위촉을 통해 향후 장애인 거주시설 내 인권침해를 사전 예방하고 인권 침해 발생 시 즉각적인 실태 파악과 심층 조사로 시설 내 보호체계와 인권 강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이날 위촉식에서 “연수구 장애인 거주시설 내 이용 장애인들의 인권 보호를 위해 인권감독관으로 위촉된 민간 전문가들의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연수구 내 장애인 거주시설은 동춘동 소재 밝은마음 등 4개소가 있으며 130여명의 중증장애인들이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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