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김지윤 기자] 커피전문점 경영 자율권이 보장되는 공동브랜드 ‘빈스토리(www.beanstory.kr)’가 커피 전문점 창업의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빈스토리’는 기존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과 달리, 커피생두를 매장에서 직접 볶아 내는 로스터리 카페의 장점을 지니고 있다. 게다가 커피전문점 경영의 모든 과정을 점주 스스로 판단 운영하는 경영의 자율권이 보장돼 안정된 개인 창업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것.

기존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은 브랜드가 선정하는 커피재료의 사용과 본사 경영방침에 따른 매장운영, 지속적인 브랜드 로열티지급 등으로 개인 창업자의 자율적인 경영 및 매장운영의 노하우 축적이 불가능했던 게 사실이다.

이에 따라 ‘빈스토리’는 안정된 개인 창업을 위해 입지선정 및 점포개설 과정에 창업자가 동참할 수 있어 상권에 대한 이해와 주요 소비계층에 대한 성향파악을 창업자 스스로가 할 수 있다.

또한 매장오픈 및 매장운영에 따른 경영 노하우를 기존 매장과 서로 공유하도록 함으로써 창업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 요인을 최소화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빈스토리’는 창업초기부터 매장 전체가 흑자경영을 유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빈스토리’는 지난해 5월 송파 빈스토리를 시작으로 경희대·부평·거여 빈스토리 등이 성업 중이며, 신사동 화랑거리에 ‘가로수 빈스토리’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오픈을 기념해 무료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창렬 빈스토리 대표는 “창업초기 매장운영에 대한 리스크 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창업자를 창업과정에 직접 참여토록 컨설팅하고 있다”며 “브랜드파워가 약한 개인 창업의 실질적인 보완을 위해 공동브랜드의 장점을 살린 수익모델을 컨설팅에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