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여성지위위원회(CSW) 참석 차 뉴욕을 방문 중인 백희영 여성부 장관은 3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예방했다. (사진제공:여성부)

[뉴스천지=장요한 기자] 유엔여성지위위원회(CSW) 참석 차 뉴욕을 방문 중인 백희영 여성부 장관은 3일 오전(현지시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예방했다.

‘세계여성의 날’ 기념회의 참석에 이어 이루어진 이번 면담에서 반 사무총장과 백 장관은 여성 권익 신장 및 여성 폭력 근절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반 사무총장은 이날 세계여성의 날 기념식 연설에서 여성폭력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여성폭력 근절과 성 평등 및 여성 지위 향상을 위해 유엔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소개했다.

반 사무총장 취임 후 유엔 사무부총장, UNDP 총재를 비롯해 사무차장 등 최고위직에 임명된 여성의 수가 40% 증가하고, 사무차장보급 직위에 여성 임명이 60% 증가하는 등 역대 어느 사무총장보다 훨씬 많은 수의 여성 고위직 인사가 등용된 바 있다.

또 반 사무총장은 여성문제를 총괄적으로 다루기 위한 기구 신설을 위해 노력하는 등 여성문제를 올해 최우선 사업의 하나로 선정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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