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일이네 사랑의 생선가게’ 관계자들이 생선 건조작업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 서구청)

수익금으로 지역공동체사업과 마을축제 추진 발판 마련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 서구 남부민1동 남일행복나눔협동조합(대표 박사홍)이 운영하는 ‘남일이네 사랑의 생선가게(남일이네 생선가게)’가 지역에서 직거래한 생선을 가공·판매해 주민 소득 제고, 일자리 창출, 소외계층 지원 등을 하고 있다.

부산시와 서구가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해 현 공동작업장을 마련해주면서 ‘마을기업’이 된 남일이네 생선가게는 상근자 1명을 포함해 주민 7명이 일자리를 갖게 됐다. 뿐만 아니라 수익금으로 지역공동체사업과 마을축제를 추진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하게 됐다.

‘남일이네 생선가게’의 강점은 무엇보다도 국내 최대의 산지 어시장인 부산공동어시장과의 직거래를 통해 신선한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이다.

마을기업 지정 2년차인 올해 목표는 판매처를 ‘마을’에서 ‘전국’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때마침 동아대학교 학생들이 홈페이지 구축을 지원해 판로를 다각화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

또 소비자와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엄마와 자녀의 요리체험 프로그램인 ‘사랑의 생선까스 만들기’, ‘혼밥족’을 위한 ‘원테이블 식당’, 방문고객을 위한 ‘인증샷을 사수하라’ 등 다양한 이벤트도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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