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중구보건소가 아동들에게 성교육과 성추행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방법 등을 알리는 ‘어린이 성교육 뮤지컬’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중구보건소는 최근 아동을 대상으로 한 각종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중구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아(만3세 이상) 1100명에게 ‘어린이 성교육 뮤지컬’을 공연한다.

영종지역은 하늘문화센터에서 내달 2일 오전 10시와 11시에 2회 공연하고 시내지역은 한중문화관에서 내달 5~6일 오전 10시와 11시에 각각 진행된다.

이번 공연 ‘알게될거야’는 기존의 주입식 학습에서 벗어나 탄탄한 내용 구성으로 자연스럽게 인지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극단 문월드’에서 흥겹고 즐거운 노래로 엮어 펼친다.

또한 우리 몸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원하지 않는 성추행을 할 때 거절하고 주위의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요령 등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춰 유쾌한 음악과 짜임새 있는 뮤지컬 형식으로 꾸며 성범죄에 대한 관심도와 경각심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게 된다.

김양태 중구보건소장은 “눈높이에 맞춘 인형극을 통해 아이들이 성폭력과 같은 위험한 상황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바르게 대처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동·청소년이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예방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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