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상기 건국대학교 제20대 총장. (제공: 건국대학교)

[천지일보=김빛이나 인턴기자] 건국대학교가 오는 9월 1일 오전 11시 교내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민상기(61, 식품공학) 제20대 총장 취임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민 신임 총장은 독일 슈투트가르트 호헨하임(Stuttgart-Hohenheim)대학교 식품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부터 건국대 교수로 재직하며 교수협의회 회장, 대학원장, 교학부총장과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프라임)’ 사업단장을 역임했다.

취임식에는 김경희 건국대 이사장과 임원, 윤형섭 전(前) 교육부 장관, 맹원재 전(前) 동덕여학당 이사장, 정길생 전(前) 한국과학한림원 원장, 송희영 19대 건국대 총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취임선서, 교기이양, 취임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건국대는 지난 5월 ‘개교 70주년 기념음악회’의 지휘를 맡은 한국인 최초 미 예일대 음대 교수인 함신익(건국대 음악교육 77학번)씨가 지휘하는 ‘심포니송’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취임을 축하할 계획이다.

민 신임 총장은 취임식에서 ‘전통과 혁신의 건국 100년’이라는 주제로 ▲국민에게 존경받는 명문 사학 ▲학생들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 ▲가치연구와 실용연구가 조화된 연구중심대학 등 10가지 약속과 비전을 내놓을 예정이다.

앞서 건국대는 지난 6월 말 교수와 학생 대표, 직원, 사회 각계 인사 등 49명으로 구성된 총장후보자선정위원회가 투표를 통해 추천한 3명의 총장후보자 가운데 최다 득표한 민 교수를 제20대 신임 총장으로 선임한 바 있다. 총장 임기는 9월 1일부터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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