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 인터넷팀] 대만서 발생한 규모 6.4 지진으로 인해 일부 지역의 전기가 끊기고 대중교통 운행 중단됐다.

대만 남부 가오슝(高雄)현에서는 4일 오전 8시 18분경 규모 6.4 지진이 발생했다.

이에 대만 일부지역은 전기가 끊어지고 대중교통 운행이 중단됐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대만 남서부 해안도시인 가오슝 인근 지하 5km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해 최소 3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으며 민가가 무너지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현재 여러 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산사태나 가옥 붕괴 현장에 매몰자가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날 지진으로 인해 수도 타이페이(臺北)의 빌딩들이 약 1분간 흔들리는 등 대만 전역에서 지진이 감지됐으며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지진에 대해 대만 중앙기상국은 “필리핀판과 유라시아판의 충돌로 생긴 것으로, 칠레 지진과 직접적 연관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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