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승원-황정민 주연영화 이익준 감독의 5년만의 대작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이 드디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뉴스천지=서영은 기자] <왕의 남자>로 천만 관객의 흥행신화를 이룬 이준익 감독과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 차승원, 황정민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티저 예고편이 드디어 공개됐다.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북소리와 함께 두 남자의 검과 눈이 클로즈업되는 강렬한 인트로의 이번 티저 예고편은 차승원, 황정민의 리얼한 액션과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썩어빠진 세상을 쓸어버리자”고 외치는 이몽학(차승원 분)과 “칼잽이는 칼 뒤에 숨어있어야지”라는 황정학(황정민 분)의 대사에서도 느낄 수 있듯 전운이 감도는 1592년 임진왜란의 조선을 배경으로 서로 다른 뜻을 품은 두 남자의 엇갈린 길을 칼과 칼이 맞부딪치는 불꽃 튀는 대결 속에 담아내고 있다.

여기에 또 다른 사연을 지닌 백지(한지혜 분)와 견자(백성현 분)의 모습까지 더해져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은 임진왜란 직전, 혼돈의 시대를 뒤엎고 스스로 왕이 되고자 하는 반란군 이몽학과 그에 맞서 세상을 지키려는 전설의 맹인검객 황정학의 운명적 대결을 그린 서사 대작이다.

박흥용 화백의 동명 만화를 영화화하며 제작단계부터 숱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이번 영화는 한국 관객들이 가장 사랑하는 감독 이준익이 <왕의 남자>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사극으로 이미 2010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평가 받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불꽃 튀는 연기대결을 펼칠 충무로 최고의 연기파 배우 차승원, 황정민과 한국 영화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한지혜, 백성현, 최고의 이야기꾼 이준익 감독의 만남으로 올 상반기 블록버스터 외화들의 물량 공세에 맞서 한국 영화의 저력을 보여줄 단 하나의 영화로 손꼽히고 있다.

강렬한 영상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티저 예고편을 공개한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은 올 상반기 관객들에게 그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