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글로벌 의료교류 마케팅 펼칠 예정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시(시장 서병수)가 몽골 환자 유치 증대를 위해 오는 30일부터 내달 13일까지 대동병원(병원장 박경환)과 공동으로 몽골 의사 연수단(의사 2명)을 초청해 의사연수 무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5월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모해 선정된 연수기관(대동병원)에 대해 해외의사 1명당 80만원의 시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부산시와 연수기관은 2주 이상 연수 프로그램을 이수한 해외의사에게 공동 수료증을 교부하고 부산관광 팸투어 행사도 추진한다.

아울러 부산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연수받은 해외의사가 향후 의료기술 전도사로서 외국인 환자 유치 증대와 국제 의료교류 네트워크 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최근 부산-몽골 직항노선이 개설되고 지속적인 의료교류 활성화와 몽골 환자 유치 증대 등 양국 간 교류가 확대되고 있다”며 “부산시 차원에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글로벌 의료교류 마케팅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의하면 2015년 부산을 찾은 외국인 환자는 1만 3028명이며 그 중 몽골 환자는 243명(1.9%)으로 2014년 125명 대비 94.4% 최고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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