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은 올해도 사내 모임 ‘비바미(Visang Value Messenger)’를 통해 일일 사내 바자회인 ‘제9회 비상 바자회’를 개최했다. 바자회에는 직원들의 기증품 외에 협찬관을 열어 생활용품, 건강식품, 캐릭터상품 등을 판매하는 기업들로부터 저렴한 가격에 공급받은 상품도 같이 판매했다. (제공: 비상교육)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이 일일 사내 바자회를 통해 모인 판매액에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를 더한 총 578만원을 탈북 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에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비상 바자회’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물품을 판매함으로써 나눔과 소통의 장을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비상교육의 문화와 사명, 지배가치 등을 공유하고 전파하는 사내 모임 ‘비바미(Visang Value Messenger)’가 매년 주도적으로 행사를 이끌고 있다.

올해 바자회에서는 직원들의 기증품 외에 협찬관을 열어 생활용품, 건강식품, 캐릭터상품 등을 판매하는 기업들로부터 저렴한 가격에 공급받은 상품도 같이 판매했다.

이렇게 바자회에서 모인 수익금 289만원에 회사의 매칭그랜트를 더해 조성된 총 578만원은 지난 24일 새터민을 위해 운영되는 한겨레중고등학교와 기숙형 초등 방과 후 학교인 삼정학교 측에 각각 289만원씩 기부했고, 삼정학교에는 비상교육 교재 160권도 함께 전달했다. 기부금은 탈북 학생들을 위한 도서 구입 및 시설 확충에 쓰일 예정이다.

비상교육 인재개발과 윤태인 팀장은 “한국 사회에 적응하려고 노력하는 탈북 청소년들이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기를 바라는 비상교육 직원들의 마음을 담아 기부금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비상 바자회가 열악한 공부 환경에 놓인 학생들에게 미력하나마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비상교육은 지속적인 나눔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전사적 차원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국제아동구호기구 ‘세이브 더 칠드런(Save the Children)’이 주최하는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에 200명이 참여하여 345개의 모자를 전달했다. 또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안산시장애복지관, 다음학교, 한국이주민건강협회, 서울카톨릭사회복지회, 서울시 희망복지지원과, 여성가족지원네트워크 등에 10만여권의 초중등 교재를 지원했다. 지난 연말에는 구로구청과 함께 김장 나눔 행사를 열고 소외 계층을 위해 김장 5000㎏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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