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화성의 북쪽 수문에서 생태하천 정화를 위해 신천지봉사자들이 EM 흙공던지기를 하고 있다. (제공: 수원신천지자원봉사단) ⓒ천지일보(뉴스천지)
▲ EM 흙공던지는 신천지자원봉사자들 (제공: 수원신천지자원봉사단)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수원=강은주 기자] 경기 수원신천지자원봉사단(단장 김용현)이 수원천 정화 봉사활동을 위해 화홍문(방화수류정)부터 매향교까지 600여m 양방향에 걸쳐 천변 정화활동을 했다.

수원천 정화활동에 노력해 온 수원신천지자원봉사단은 28일 오후부터 궂은 날씨에도 200여명이 하천 생태계 보호를 위해 천변 쓰레기 수거와 EM 흙 공던지기에 참여했다.

수원천은 도심을 가로지르는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복원과 문화재 보존 등의 시민 의견을 반영해 생태하천으로 조성된 곳이다.

▲ 수원천 주변 봉사자들이 쓰레기를 줍고 있다. (제공: 수원신천지자원봉사단) ⓒ천지일보(뉴스천지)

이날 봉사에 참여한 김미자(56, 정자동)씨는 “요즘 저희가 ‘교리비교’ 홍보를 하는데, 성경에 보면 물을 말씀이라고 한다”며 “영적인 물이 깨끗해야 하듯, 육적인 물도 깨끗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수원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봉사활동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용현 단장은 “비 오는 날 하천 정화활동을 위해 수고한 단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내가 사는 지역을 사랑하고 아끼는 것이 결국 봉사의 참뜻”이라고 밝혔다.

지나가던 인근 주민들도 하천 정화활동에 관심을 보이며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한편 수원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매달 저소득 어르신들의 이·미용 봉사와 지역 외국인 근로자 무료 의료봉사 등을 통해 지역 사회의 빛과 소금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 수원천 안에서 봉사자들이 수중복을 입고 쓰레기를 줍고 있다. (제공: 수원신천지자원봉사단)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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