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경철 사장이 ‘CTS패밀리’ 개국 감사예배에서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뉴스천지=박준성 기자] 온 가족이 편안하게 볼 수 있는 가족문화채널이 탄생했다. ‘CTS패밀리’ 채널이 바로 그것이다. CTS기독교TV(사장 감경철 장로)가 지난 2월 1일 본방송을 송출한 CTS패밀리는 국내 유일의 가족감동채널로서 기독교 신도 및 일반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CTS는 3일 오후 3시 CTS아트홀에서 기독교 최초 문화전문채널로 탄생한 ‘CTS패밀리’ 개국 감사예배를 진행했다.

CTS 감경철 사장은 개국기념사에서 “패밀리채널은 가족에 진한 감동과 사랑을 전해 세대 간 벽을 허물고 불신자들에게는 예수께로 나오게 하는 축복의 통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교회의 새로운 선교 전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설교를 통해 “상처 입고 아파하는 가족을 치유하고 초신자와 어린 자녀들을 성장시키는 도구가 될 것”이라며 “시청하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함과 감동을 주는 프로그램들로 건전한 기독문화를 확산시키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형오 국회의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 등이 영상으로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광선 대표회장, 국민일보 노승숙 회장 등이 축사자로 나와 “한국사회를 밝히는 등불이 되고 한국교회를 널리 알리는 채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CTS패밀리는 국내외 가족 드라마, 휴면 다큐멘터리, 영유아 보육과 교육 프로그램, 다문화 문화 프로그램, 노인과 장애우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무엇보다 어린이 프로그램에서부터 자녀양육, 가족 대상 특강 및 강좌,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오락 프로그램, 휴먼 다큐, 젊은 층을 위한 음악 콘서트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방송으로 가족 간의 사랑과 정을 담을 예정이다.

또 차별화된 채널구현과 격조 높은 해외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美 대표 기독교방송국인 CBN의 기독교와이드프로그램 ‘700Club’, 美 CBS 제작의 명품 기독교 드라마 ‘조앤 오브 아카디아’ 등 기존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프로그램 등을 국내 유일하게 ‘독점’ 방영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교양 프로그램과 행사, 공연, 후원프로그램 등을 통해 소외층과 약자를 배려하는 채널로서 일반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한편, CTS는 자체송출실 개국과 창사 15주년을 기념하는 사진전을 열었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초창기 미국 선교사 마리엘라 프로보스트와 로이스 플라워스 린튼 선교사가 찍은 1950년대 한국사진과 CTS가 방문한 아프리카 선교지 사진 100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