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후 마산어시장축제가 열린 가운데 시민과 관광객이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가을 전어를 맨손으로 잡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창원=이선미 기자] 경남 창원시가 해안 도로변 기업은행 옆에 마련한 특설무대를 비롯해 어시장 전역에서 마산어시장축제를 개최한 가운데 축제 둘째 날인 27일 오후 관광객과 시민들이 맨손으로 전어 잡기 체험시간을 가졌다.

전어 잡기 체험에는 4살 어린이부터 중학생도 참가했다. 이날 이민재 초등학교 3학년 어린이가 가장 많은 전어를 잡았다.

경남 진해에서 가족과 함께 온 박수아 학생은 “가족의 수만큼 전어를 잡아 구워먹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7시부터는 초대가수인 진미령을 비롯한 국내 유명 인기가수와 관광객이 함께하는 ‘어시장 미션 투어’가 진행됐다.

행사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창원시 관내 직장인이 참여하는 직장인밴드 페스티벌과 현장 레크레이션이 펼쳐졌다.

어시장가요제 본선은 어시장 복면가왕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초대가수 정수라가 참가했다.

한편 축제 기간에는 수산물 현장경매, 희망나눔 경품추첨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됐다.

▲ 마산어시장축제 둘째 날인 27일 오후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가을 전어 회무침을 무료로 제공하기 위해 어시장 상인들이 바쁜 손을 놀리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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