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경영자 전략회의서 과감한 실행력 주문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변화에 둔감한 ‘변화 문맹(文盲)’이 되지 않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기 바란다”고 말했다.
허창수 회장은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원도 춘천시 엘리시안 강촌리조트에서 열린 ‘GS 최고경영자 전략회의’에서 “적시에 변화를 인지하고 대응한 기업은 시장에서 승자가 된 반면, 변화를 깨닫지 못하고 기존방식만 되풀이한 기업은 도태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고 GS그룹이 28일 밝혔다.
허 회장은 ‘비관론자는 모든 기회에서 어려움을 보지만, 낙관론자는 어떠한 위기에서도 기회를 찾아낸다’는 윈스턴 처칠의 말을 인용하며 “환경변화를 감지했다면 신속히 사업 전략에 반영하고 과감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허 회장은 또 “최근 국제 정치·경제적 상황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다”며 “주위를 둘러보면 혁신적으로 발전하는 다양한 기술을 쉽게 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이 끊임없이 출현하고 고객의 라이프스타일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면서 이날 회의 주제로 ‘미래 거시적 환경변화와 신기술에 따른 시장변화’를 선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 등 주요계열사 CEO(최고경영자)와 사업본부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략회의에서는 ‘미래 거시적 환경 변화’를 주제로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신재생 에너지 기술 등 혁신적 신기술에 따른 시장변화를 주목하여 기회와 위기 요인을 확인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