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 열흘 만에 세이브 추가 ‘시즌 13호’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열흘 만에 세이브 하나를 추가했다.

오승환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서 시즌 13호 세이브(3승 2패)를 올렸다.

3-1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투구수 8개로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세이브를 챙겼다. 지난 17일 휴스턴과의 경기 이후 열흘 만에 나온 세이브였다. 방어율은 1.79에서 1.76으로 조금 낮췄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욘더 알론소에게 2구째 직구로 좌전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다음타자 라이언 힐리를 2구째 슬라이더를 던져 유격수앞 땅볼을 유도해 병살타로 잡아냈다.

나머지 아웃카운트 한 개는 마커스 시미언을 상대로 4구째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한편 김현수는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에서 2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321에서 0.319(238타수 76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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