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 23일 조선중앙TV가 보도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모습.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채택했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보리는 26일(뉴욕 현지시간) 유엔 15개국 안보리 상임의사국이 만장일치로 채택한 언론성명을 통해 지난 24일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등 7∼8월 탄도미사일을 4번이나 발사했다며 “이런 발사는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국제적 책무를 심각하게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보리는 “북한의 모든 탄도미사일 관련 행위는 핵무기 운반체계를 개발하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원인이라는 점에서 이를 개탄한다”면서 “북한 국민의 요구가 충족되지 않은 상황인데도 북한의 자원들이 탄도미사일 개발로 돌려지고 있는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북한은 핵실험을 포함해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더 이상의 행위를 중단하고 이 같은 결의에 따른 책무를 온전하게 이행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며 “안보리는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해 나가면서 앞서 결의에 표현된 대로 더욱 중대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보리는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해 나가면서 앞서 결의에 표현된 대로 더욱 중대한 조처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 외교부는 “정부는 앞으로 이어지는 양자 및 다자 외교 일정 계기에 이러한 국제사회의 공조가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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