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한하는 안토니오 데 루치아(왼쪽)와 나비부인으로 열연을 펼칠 김영미. (사진제공:예술의전당)

[뉴스천지=서영은 기자]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되는 오페라 <나비부인>을 위해 오페라 연출의 마법사로 불리는 이탈리아 국가 공인 연출자인 안토니오 데 루치아가 오는 5일 한국을 방문한다.

1980년 초반부터 오페라 연출과 제작에 전념하며 연출가로서 경력을 쌓아 수많은 오페라를 연출 또는 제작한 안토니오는 이탈리아 정부에 등록된 몇 안 되는 정부 공인 제작 연출자로 이탈리아 정통 오페라 문화 파급과 양국 간 문화발전과 증진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감미로우면서도 파워풀한 음색을 지닌 동양의 마리아 칼라스 소프라노 김영미가 나비부인으로 열연한다.

김영미는 이태리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을 졸업했다. 이태리 베로나 콩쿨, 쟈코모 푸치니 콘테스트, 마리아칼라스 콩쿨, 루치아노 파바로트 콩쿨에서 우승한 뒤, 파바로티와 함께 공연한 미국 필라델피아 오페라단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으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성악과 교수로 음악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후진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오는 25일 공연되는 <나비부인>은 평범한 한 소녀가 사랑에 빠지고 그 사랑을 믿으며 어머니가 돼 보여 주는 절대적인 모성의 희생과 사랑의 이야기로 여성의 감성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오페라의 걸작으로 꼽힌다.

2시간 20분의 공연. 티켓가격 VVIP석 25만 원/ VIP석 20만 원/ R석 15만 원/ S석 10만 원/ A석 5만 원/ B석 3만 원.

(문의: 02-581-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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