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봉헌식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과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영부인 이희호 여사, 정운찬 국무총리, 안상수 인천시장, 김한중 연세대 총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제공:연세대)

[뉴스천지=장요한 기자] 연세대는 3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조성한 국제캠퍼스 봉헌식(개교식)을 개최하고 ‘송도 캠퍼스 시대’를 열었다.

4년여 준비 기간을 거친 송도 국제캠퍼스는 인천 경제자유구역인 송도동 송도국제도시 내 61만 4000여㎡에 들어섰다. 우선 약학대학이 입주하는 과학기술관 등 건물 8개동을 최근 준공했다.

올해 신학기 1차 개교를 시작으로 2013년까지 3단계로 문을 여는 송도 국제캠퍼스는 오는 3월에 송도종합행정처와 한국어학당, UN지속가능발전센터가 들어선다. 6월에는 하계대학 개설과 한국어학당, 9월에는 외국인 유학생이 한국어 과정을 밟는 학부 예비과정을 개설한다.

또 내년에는 25명 정원의 약학대와 언더우드 국제대학, 의예과와 치․의예과 등이 들어서며 국제캠퍼스가 전면 개교하는 2012년에는 동아시아대학과 의생명과학분야 융복합대학원, 외국 교육연구기관 등이 입주해 모두 5000여 명이 상주한다.

모든 건물이 완공되는 2013년 이후에는 공용어로 영어를 쓰는 ‘글로벌 캠퍼스’이자 국내외 학자들이 수시로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벌이는 ‘학술 중심지’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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