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중부 강진 최대 피해지인 아마트리체에서 24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무너진 건물 잔해 위에 엎드려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지난 24일(현지시간) 규모 6.2의 강진이 발생한 이탈리아 남부에서 사망자가 250여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어 희생자 수는 계속 늘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과 CNN,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은 25일 새벽 기준으로 이탈리아 중부에서 지진으로 인해 247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부상자도 수백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붕괴된 건물 잔해에서 구조작업이 이어지고 있으나 대부분이 사망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매몰된 사람의 수는 파악 조차 되지 못하고 있다.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는 현장을 찾아 “앞으로 수개월 복구에 매달려야 하겠지만 지금은 기도하고 눈물 흘려야 할 때”라며 애도를 표했다.

특히 많은 마을이 휴가·관광지로 희생자 중 휴양객들 역시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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