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표로 소개되는 소매물도 등대, 어청도 등대, 오륙도 등대, 울기등대 (제공: 우정사업본부)

소매물도 등대, 어청도 등대, 오륙도 등대, 울기등대 등 우표로 출시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기덕)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해양문화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등대 4곳을 선정해 기념우표 4종, 총 56만장을 25일 발행한다고 밝혔다.

우표로 소개되는 등대는 소매물도 등대와 어청도 등대, 오륙도 등대, 울기등대 4곳이다.

경남 통영시의 남해바다에 위치한 ‘소매물도 등대’는 하루에 2번 썰물 때 나타나는 본 섬과 등대섬 사이 약 80m폭의 자갈길과 등대섬의 새하얀 암벽, 갖가지 형상의 바위·파란 바다, 수평선·우뚝 솟은 등대의 모습 등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전북 군산의‘어청도 등대’는 흰색 원형 콘크리트 구조와 붉은색 둥근 지붕이 눈에 띄며, 등탑은 전통 한옥의 서까래 형식으로 만들어져 있어 방문객들로부터 조형미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등대 주변에는 돌담이 있어 자태가 더욱 아름답다.

‘오륙도 등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국제항인 부산항을 드나드는 선박의 길잡이이자 부산항의 상징이다. 등대 안쪽에 전망대가 설치돼 있어 활기찬 부산항의 낮 풍경과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다.

울산의 끝자락에 위치한‘울기등대’는 24m 높이의 촛대 모양 등대로 주변을 가득 채운 소나무숲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은“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등대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해양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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