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구조대가 24일(현지시간) 강진이 발생한 중부 아르쿠아타 델 트론토에서 무너진 건물 옆을 지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2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중부에서 규모 6.2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6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36분쯤 움브리아주 노르차에서 6.2 지진 발생 후 규모 5.5, 4.6, 4.3의 여진이 몇 시간 동안 이어졌다. 이에 최소 6명이 사망했으며 중부 곳곳에서 건물들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큰 것으로 전해졌다.

아쿠몰리의 스테파노 페트루치 시장은 이날 현지 TV 방송사 RAI TV에 “도시 절반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아마트리체의 세르지오 페로치 시장은 도로와 도시 전체에 피해가 심각하다며 “이곳은 더는 도시가 아니다”고 피해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건물이 붕괴되면서 사람들이 잔해 등에 깔려 인명 피해는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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