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안산시의회가 제23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미료안건 등을 처리했다. 사진은 이날 본회의 한 장면. (제공: 안산시의회)

23일 본회의서 미료안건 및 부의장사임 의결

[천지일보 안산=정인식 기자] 경기도 안산시의회(의장 이민근)가 23일 열린 제232회 임시회에서 김진희 의원이 부의장직을 사임했다고 밝혔다.

김진희 의원은 이날 신상 발언을 통해 “의회 정상화와 대승적 차원에서 부의장직을 내려놓겠다”며 부의장직 사임의사를 밝혀 안산시의회 회의규칙 제10조 1항에 따라 부의장 사임 건이 의결됐다.

안산시의회는 김진희 부의장 사임으로 외형적인 정쟁은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

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김진희 부의장 사임의 건을 비롯해 ‘안산시의회 정례회 및 임시회 회기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총 2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본회의에 따르면 ‘안산시의회 정례회 및 임시회 회기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의 경우 정례회 회의 일수를 60일로 연장하는 내용의 수정안(김재국 의원 대표 발의)이 이날 본회의에 통과됐고, 처리 시점에 관심이 모아졌던 ‘안산시 금고 지정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과 ‘안산시립 노인전문병원 민간위탁 동의안’은 원안 가결됐다.

의결 안건 중 부의장 사임의 건과 회의 관련 안건 2건을 제외한 나머지 안건들은 지난 제230회 제1차 정례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안건들로 그동안 미료안건으로 남아 있다가 이날 최종 의결됐다.

이민근 의장은 폐회사에서 “제1차 정례회 때 처리하지 못한 미료안건을 의결했지만 후반기 원구성을 완료하지 못해 시민들께 송구하다”며 “지난 9일 의정회와의 간담회를 비롯해 여러 차례 교섭단체 간 협의를 이어가면서 간극을 좁혀가고 있으므로 조만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