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북구민 걷기대회’ 개최 포스터. (제공: 성북구)

세계문화유산 정릉 홍보, 구민 건강증진 도모

[천지일보=이성애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오는 27일 ‘8월 성북구민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걷기대회는 성북구 걷지우연합회 주최, 전통시장 상인연합회(아리랑시장) 주관으로 세계문화유산인 정릉문화재를 널리 알리고 나아가 걷기활동을 통해 구민의 건강수준을 향상시키고자 추진된다.

정릉은 조선 태조 이성계의 후비 신덕왕후 강씨의 묘소로 지난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행사 당일 오전 9시, 정릉문화재 내 매표소에서 집결, 간단한 스트레칭 및 건강체조로 준비운동 후 산책로를 거쳐 아리랑시장까지 약 2.1㎞, 1시간 소요 코스를 걷게 된다.

걷기대회 뿐만 아니라 천연모기퇴치제 만들기 등 각종 체험 홍보부스와 금연·절주·대사증후군·감염병 상담 등 건강한마당 부스가 운영되고 자전거, 스포츠용품 등 경품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정릉 아리랑 전통시장 행사구간은 교통이 통제된다. 걷기대회에 참여할 경우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일반 차량은 아리랑로, 북악산로, 정릉로 등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걷기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활동”이라며 “걷기대회를 꾸준히 열어 구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성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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