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지난 16~19일 화순만연초등학교, 보성다비치콘도에서 연수생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다문화교육 전문교원 심화과정 직무연수’를 하고 있다. (제공: 전남도교육청)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이 지난 16~19일 화순만연초등학교, 보성다비치콘도에서 연수생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다문화교육 전문교원 심화과정 직무연수’를 했다.

이번 직무연수는 지난 5월부터 매주 토요일에 기본과정 30시간을 이수한 전문교원을 대상으로 학교현장의 다문화교육을 적극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문화교육 프로그램 기획과 다문화이해교육수업에 대한 이론 및 우수사례를 통해 직접 프로그램과 수업안을 모둠별로 작성해서 발표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다문화교육 전문가로서 역량을 키웠다.

이번 연수를 수료한 교원은 본인의 희망에 따라 전남 다문화교육지원단으로 위촉돼 학교에서 요청한 다문화이해교육 강의와 컨설턴트로 활동하게 된다.

또 올해 하반기에 다문화교육지원단으로 활동한 교원을 대상으로 질 높은 다문화교육 지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에 보수교육도 계획하고 있다.

연수에 참여한 최홍석 화순만연초등학교 선생은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다문화학생”이라며 “이들에 대한 성별, 나이, 외모, 입국시기, 종교, 교육수준, 언어능력, 한국문화이해 능력, 교우관계 등 학생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장만채 교육감은 수료식에서 “13세기 몽고는 다양한 문화를 포용해 세계 최강국을 만들었다”며 “우리나라도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다문화 친화적 환경 속에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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