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순천시의 ‘하늘아래 첫 쌀 순천햅쌀’이 22일부터 전국 소비자들에게 판매를 시작한다. (제공: 순천시)

농업인 소득증대와 쌀 경쟁력 확보에 노력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조충훈)가 ‘하늘아래 첫 쌀 순천햅쌀’을 22일부터 전국 소비자들에게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하늘아래 첫 쌀 순천햅쌀’은 순천 벼 조기 재배단지 115㏊에 조생종 품종(고시히카리)을 지난 3월 11일 모내기한 후 130일 만에 전국에서 처음 수확한 쌀이다.

시에 따르면 순천 지역은 조기 햅쌀 생산을 위한 적합한 기후조건과 유기물이 풍부한 순천만 간척지의 기름진 토양, 상사호의 맑은 물 등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다.

더불어 순천 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농업인, 순천농협, 순천시의 축적된 재배기술은 순천햅쌀을 57년 전통의 전국 최고의 조기 햅쌀로 명성을 이어나가도록 하고 있다.

순천햅쌀은 추석 명절 조상의 차례상에 올리는 제수용으로도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품종(고시히카리) 개량으로 밥맛이 좋아 대도시 소비자로부터 추석 선물로 인기가 높고, 생산 수량이 많지 않아 조기 판매가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쌀 농업의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햅쌀 품질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늘아래 첫 쌀 순천햅쌀’은 추석 제수용 및 선물용 등으로 선물용 세트상품(1㎏×4개)이 1만 6000원, 4㎏단위, 5㎏단위 1포당 각각 1만 3000원, 1만 5000원으로 순천농협 하나로마트 등을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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