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교육청은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76명을 대상으로 사전입문연수를 했다. (제공: 전남도교육청)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15~22일 ‘2016년 8월 배치 신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76명을 대상으로 사전입문연수를 했다.

이번 사전입문교육은 초ㆍ중ㆍ고등학교에 신규로 배치되는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들이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연수다.

각급 학교에 배치하기 전에 건강검진을 시작으로 한국에서의 생활과 학교생활에 빨리 적응하고 학생지도를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내용으로는 교수ㆍ학습지도안 작성, 팀티칭, 한국인교사와의 협력수업 등을 원어민 보조교사 상호 간에 공유하고 수업시연, 집단토론 등을 통한 학생지도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우리나라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 역사, 수준별 한글 익히기, 한국 전통음악 등 한국문화와 비빔밥 만들기, 태극부채 만들기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현장 연수 등의 과정으로 이뤄졌다.

이번 사전입문연수를 수료한 76명은 22일 학교 협력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을 마친 후 해당 학교로 배치될 계획이다.

이용덕 교육진흥과장은 “연수를 통해 원어민 영어보조교사가 학교현장에 적응하고, 학생들의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해 충실히 임무를 수행할 것을 기대한다”며 “도내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 신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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