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서효심 기자] SPC그룹이 중국 쓰촨성(四川省) 청두(成都)에 파리바게뜨 청두완상청(成都万象城)점을 열고 서남 지역에 진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서남 지역은 쓰촨성, 윈난성(云南省), 구이저우성(贵州省) 등을 아우르는 지역으로 최근 중국 정부의 내륙지역 개발 정책에 따라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신흥 발전 지역이다.

그동안 상하이(上海)와 베이징(北京), 텐진(天津), 다롄(大连)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사업을 펼치며 브랜드파워와 인지도를 축적해 온 파리바게뜨는 내륙 지역까지 시장을 확대해 명실상부한 전국구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파리바게뜨 중국법인 관계자는 “효율적인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4년에 걸쳐 철저히 준비했다”며 “연말까지 청두에 점포를 추가로 열고, 향후 충칭(重庆), 시안(西安) 등에도 진출해 2020년까지 서부 내륙 지역에 총 80여 개점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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