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수석대변인.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2일 인사청문회에서 음주운전 전력과 함께 신분을 숨겨 징계를 피했던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된 이철성 경찰청장 내정자는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더민주 박광온 수석대변인은 오후 현안 서면브리핑을 통해 “경찰의 위상을 땅에 떨어뜨린 이 내정자가 10만 경찰을 이끌 수장이 된다면 일선 경찰들의 사기는 바닥으로 떨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또 일선 경찰들은 제대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것”이라며 “범법자들이 이 내정자를 들먹이며 항의를 해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래서야 어찌 경찰이 제대로 운영될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애초에 이 내정자가 본인의 지난 삶을 겸허히 반성했다면 경찰의 수장이 되겠다는 헛꿈은 꾸지 못했을 것”이라며 이 내정자는 이제라도 지난 과거를 돌아보고 경찰의 명예를 위해 스스로 내정자 신분에서 물러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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