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최근 영국은 유럽 연합을 탈퇴하기로 결정했고, 다른 유럽 국가들은 국제 무역과 이민 정책을 더욱 엄격하게 통제하는 등 많은 선진 국가에서 ‘경제 내셔널리즘’이 부상하고 있다. 세계 경제가 국제화 기류에서 돌아서는 원인은 무엇일까?

‘부유한 노예’ ‘슈퍼자본주의’ ‘위기는 왜 반복되는가’ 등에서 경제의 고속 성장이라는 환상에 감춰진 냉혹한 현실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부의 불평등을 바로잡는 방안을 모색해온 로버트 라이시.

저자는 이른바 ‘경제 내셔널리즘’이 발생하는 근본원인은 직업 안정성이 축소되고 불평등이 확대되는 동시에 임금이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또 그 중심에는 경제와 정부를 장악하는 비중을 점점 더 확대하고 있는 대기업, 거대 은행, 부자들이 자리 잡고 있다고 말한다.

 

로버트 라이시 지음 / 김영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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