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7주년 기획 인터뷰-종교인 상생을 말하다] 다양한 믿음의 종교인들 ‘함께하는 기회’ 넓혀야
[창간 7주년 기획 인터뷰-종교인 상생을 말하다] 다양한 믿음의 종교인들 ‘함께하는 기회’ 넓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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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 배동철 장로가 박순병 사모와 함께 미국 솔트레이크 성전에서 촬영한 기념 사진. (제공: 배동철 장로) ⓒ천지일보(뉴스천지)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 배동철 장로를 만나다

종교인부터 관용·헌신 필요
이웃종교간 교류·이해 노력

국가는 종교 자유 보장해야
가족의 가치 강화에 앞장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의 개신교 역사는 지금으로부터 130여년 전 조선 후기 한반도의 땅을 밟은 선교사에 의해 시작됐다. 한국 전쟁 이후 다양한 교파들이 선교사를 파송해 본격적인 선교 활동을 전개하며 폭발적인 성장을 이뤘으며, 현재는 불교 다음으로 신도 수가 많다. 여러 교파 가운데 정직·진실·순결·자비를 가장 큰 덕목으로 신앙의 삶을 살아가는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 배동철 장로(54, 지역칠십인)를 만나 우리 사회의 화합과 상생을 위한 종교인의 역할을 들어봤다.

- 교회가 사회를 대상으로, 또는 이웃종교와의 관계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나

교회는 종교 자유의 제도와 가치를 옹호하며, 이웃과의 선린 관계를 추구한다. 우리는 정직·진실·순결·자비의 덕목을 추구하며,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실천하고자 노력한다. 이와 관련해 후기성도교회는 종교에 상관없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1억 달러 상당의 외부 지원을 해오고 있다. 식수개발 지원, 재난에 처한 이들의 구호식량, 의료지원 등 인도주의적인 지원과 봉사에 힘쓰고 있으며 여기에는 북한 주민을 위한 농업 지원도 포함된다.

- 이웃종교간 화합운동이 활발하다. 기대하는 바는

종교 연합단체들의 종교인 상호 간의 교류와 이해 증진을 위한 노력은 아주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종교 화합과 상생을 지향하는 종단 간의 노력은 관용과 헌신이 필요한 일이므로 이를 매우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 노력의 범위가 점차 더 넓어지기를 기대한다.

- 특정 종교는 화합을 외치면서도 일부에서 공공연하게 차별을 정당화한다

가치관이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살아가는 동안 문제는 언제나 있어왔으며 미래에도 있을 것이다. 우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대로 살기 위해 노력을 기울일 때 많은 문제들이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이라고 믿는다.

- 종교 차별에 앞장서는 일부 정치인과 공무원이 있다

우리는 공인의 중립성과 공정성을 기대한다. 그럼에도 다양한 사람들이 공존하며 사는 동안 문제는 은연중에 있어 왔고 또 있을 우려가 있다. 우리 각자에게 주어진 기본적인 양심에 따를 것과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충실할 것을 기대하며 그리 되면 더 좋은 사회가 되리라 믿는다.

- 진정한 상생을 위한 한국 종교계가 가져야 할 자세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은 기독교뿐만 아니라 모든 종교의 보편적인 가치라 할 수 있는데 이를 실천하면 많은 문제들이 해소될 것이다. 다양한 믿음을 가진 종교인들이 어우러져 함께 활동하는 기회를 많이 만드는 것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믿는다.

- 국민대통합을 원하는 대한민국 정부가 종교계에 해야 할 역할은

기본적으로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는 가운데 가정이 강화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역할이라고 믿는다. 국가와 사회의 기본 단위는 가족이라고 믿는다. 건강하고 강한 가족이 많을수록 사회와 국가는 강화된다. 우리는 온 세상의 책임 있는 시민과 정부 관리들에게 가족을 사회의 기본 단위로서 유지하고 강화하기 위한 방안들을 시행해 줄 것을 요청한다.

-끝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가족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은 우리의 믿음에 근거를 두고 있다. 모든 인류는 하나님 아버지의 영의 자녀이며, 육신을 입고 지상 생활을 영위할 때 우리 삶의 모범으로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 인류의 구속주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살 때,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의 면전에서 영광스럽게 영원히 살 수 있다고 믿는다. 우리는 지상에서 맺어진 가족관계가 영원한 가족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다종교 사회인 우리나라에서 사회의 기본단위로써 가족의 중요성은 모두 다 공감할 것으로 보고, 다양한 이해관계의 사회에서 또 빠른 변화의 시대에 인류에게 변하지 않는 소중한 가치인 가족을 강화하는 일에 모두 함께 노력하기를 기대한다.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

1830년 선지자 조셉 스미스에 의해 시작된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의 본부는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에 있다. 2016년 현재 전 세계에 1560만명의 신도가 있다. 1910년 1월 부산부터 만주까지 1개월간 방문한 선교사 엘마 테일러 장로가 한국의 첫발을 디딘 최초의 후기성도였다. 공식적으로는 1955년부터 한국의 교회 활동이 시작됐다. 현재 전국 각지에 100여개가 넘는 교회가 있으며 신도 수는 9만명 정도다. 다른 기독교 종파와 달리 몰몬경을 성경과 함께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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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현 2016-08-22 13:29:46
이 사람들 대게 착하더군요 그런데 조셉 스미스가 쓴 몰몬경을 믿는게 좀 이해가 안되지요 이건 사람이 쓴거지 신이 쓴게 아니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