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달 ‘찾아가서 국민과 함께 하는 국악 운동’을 펼치고 있는 풍류애(좌장 장두환)가 지난 20일 충북 단양 팔경 사인암에서 제7차 공연을 펼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풍류애’ 7회째 찾아가는 국악 공연 선사
사인암 찾은 휴양객과 ‘아리랑’ 함께 불러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매달 ‘찾아가서 국민과 함께 하는 국악 운동’을 펼치고 있는 풍류애(좌장 장두환)가 지난 20일 충북 단양 팔경 사인암에서 제7차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풍류애는 보성소리축제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을 수상한 남궁정애 명창의 지도 아래 판소리 쑥대머리, 단가 사철가, 민요 강산풍월, 태평가 청춘가, 양산도 등을 불러 공연을 보러 온 많은 피서객으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아동부 공연에서는 SBS 스타킹에 출연, 인기를 모은 국악신동 박고은(분당 장안초 4년)양이 ‘가야금 병창’과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 민요 ‘새타령’을 불렀다. 이어 국악 꿈나무 안소민, 박지윤, 이시연(장안초 4년)양이 민요 ‘매화 타령’과 ‘군밤 타령’을 불러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 매달 ‘찾아가서 국민과 함께 하는 국악 운동’을 펼치고 있는 풍류애(좌장 장두환)가 지난 20일 충북 단양 팔경 사인암에서 제7차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아동부 공연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성인부 공연에는 국악인 이로익씨가 단가 사철가, 민정현․홍혜숙씨가 판소리 쑥대머리를 불렀으며, 남궁정애 명창은 한국의 명승 정취를 노래한 단가 강산풍월을 불러 국악의 진수를 보여줬다.

특히 이날 마지막 공연은 여름휴가로 사인암을 찾은 피서객들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곡으로 선정된 ‘아리랑(진도)’을 합창하며 우리 가락으로 하나가 되는 풍경을 연출했다.

▲ 매달 ‘찾아가서 국민과 함께 하는 국악 운동’을 펼치고 있는 풍류애(좌장 장두환)가 지난 20일 충북 단양 팔경 사인암에서 제7차 공연을 마친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풍류애 단양 방문에는 풍류애 고문인 이민섭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장두환 전 충북협회 감사(풍류애 좌장), 허광의 두원토질 부회장, 가수 김가인씨 등을 포함해 풍류애 회원 40명이 참여했다. 또한 김동성 전 단양군수가 방문해 명승에서의 풍류를 함께 즐겼다.

이날 공연 후에는 허광의 대원토질 부회장이 남궁정애 명창에게 국악 발전 지원금 100만원을 전달했으며, 류한우 단양군수는 풍류애 단양 방문 공연을 격려하기 위해 회원들에게 단양특산물을 전달했다.

▲ 매달 ‘찾아가서 국민과 함께 하는 국악 운동’을 펼치고 있는 풍류애(좌장 장두환)가 지난 20일 충북 단양을 방문한 가운데 허광의 대원토질 부회장이 남궁정애 명창에게 국악 발전 지원금 1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한편 풍류애 회원들은 1천만 명 단양관광객 방문의 견인차 역을 해온 영춘면 온달세트장을 둘러보고, 공연 후에는 대강면 방곡에 있는 무형문화재 서동규씨의 방곡도요를 찾아 전통도예 재현 과정을 체험했다.

▲ 매달 ‘찾아가서 국민과 함께 하는 국악 운동’을 펼치고 있는 풍류애(좌장 장두환)가 지난 20일 충북 단양을 방문한 가운데 공연 전 들린 온달세트장을 관람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매달 ‘찾아가서 국민과 함께 하는 국악 운동’을 펼치고 있는 풍류애(좌장 장두환)가 지난 20일 충북 단양을 방문한 가운데 공연 후 들린 방곡도요에서 서동규 명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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