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체조 대표팀 손연재가 2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 올림픽 아레나에서 열린 2016 브라질 리우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승 로테이션에서 후프 연기를 하고 있다. 2016.08.21.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임군철 기자] 리듬체조 손연재(22, 연세대)가 결선 첫 종목인 후프에서 3위를 기록해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손연재는 21일(한국시간) 브라질 라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선 첫 종목인 후프에서 18.216점을 받아 3위에 올랐다.

1위는 러시아의 야나 쿠드랍체바(19.225점)가 차지했고, 러시아의 마르가리타 마문이 19.050점으로 뒤를 이었다.

손연재는 이날 결선에 오른 10명 중 8번째로 연기를 펼쳤다.

전날 예선에서 후프를 놓치고 스텝이 꼬이는 실수를 범했던 손연재는 무대에 오르기까지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앞서 연기를 마친 스페인의 캐롤리나 로드리게스가 후프 점수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관중 앞에서 한동안 대기해야 했다.

그러나 무대에 오른 손연재는 프랑스 영화 ‘팡팡’의 주제곡 ‘왈츠’에 따라 큰 실수 없이 우아한 연기를 펼쳤다.

첫 종목을 무난히 치른 손연재는 무대에서 내려와 옐레나 리표르도바 코치와 포옹했다. 손연재는 잠시 후 볼 연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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