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두 박인비가 20일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 골프 결승라운드 3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2016.08.20.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임군철 기자] 박인비(28, KB금융그룹)가 116년 만에 열린 올림픽 여자골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박인비는 2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골프코스(파71, 6245야드)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골프 최종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파를 쳐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인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5대 메이저대회 중 4개를 제패해 여자 선수로는 7번째(아시아 최초)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바 있다. 여기에 116년 만에 열린 올림픽 여자골프에서 금메달을 더하면서 사상 첫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며 ‘전설’이 됐다.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11언더파 273타로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고, 펑산산(중국)이 10언더파 274타로 동메달을 땄다.

이번 올림픽 여자골프에 출전한 한국 선수로는 양희영(27, PNS창호)이 9언더파 275타를 쳐 공동 4위에 올랐고 전인지(22, 하이트진로)는 5언더파 279타로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세영(23, 미래에셋)은 1오버파 283타로 공동 25위를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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