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명승일 기자] 여성 37%(801명)가 낙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포털 이지데이가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1일까지 여성 2145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미혼이나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17%(367명)가 낙태를 선택했다.

그 뒤를 이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서 10%(230명), 가족계획 때문이 8%(192명)를 차지했다.

낙태금지법에 대해서는 ‘금지하되, 부분적 허용’에는 78%(1684명)가 손을 들었다. 부분적 허용의 이유는 임신 중 기형아거나 태아 건강에 문제가 있을 때가 55%(1196명)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낙태금지법은 46%(997명)가 생명은 귀중하기 때문에 찬성한다고 응답했고, 29%(636명)가 여성 신체 결정권과 개인의 행복 추구권을 위해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에는 기혼 여성이 66%(1419명)를 차지했으며, 30대는 44%(958명), 20대 26%(578명), 40대 19%(418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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