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마트에서 내놓은 5만원 미만 추석 선물세트.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서효심 기자]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에 따라 올해 추석 10명 중 8명이 ‘1만~4만원대’ 선물을 구매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추석 선물 예상 가격대’ 설문조사에서 30% 이상이 2만원대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나 백화점에서도 5만원 미만으로 측정된 다양한 추석 선물세트를 내놨다. 백화점은 5만원 미만 선물세트로 전통차, 전통주, 육포 같은 상품을 구성해 대형마트와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롯데백화점은 민들레차, 헛개나무차, 체리 루이보스 등으로 구성된 ‘쌍계명차 삼각 티캐디 3입 세트’를 4만 7000원에 선보였다.

▲ 대형마트에서 내놓은 5만원 미만 추석 선물 세트. ⓒ천지일보(뉴스천지)

신세계백화점은 5만원 이하 추석 선물세트로 약주 능이송이 세트, 호주산 쇠고기 견과 육포 세트와 전통주, 육포, 곶감 말랭이 세트 등을 선보이고 있다.

부산의 유명 어묵 제품으로 구성한 ‘삼진어묵 일품세트 2호’도 차별화한 상품 중 하나다.

이마트는 동원 튜나리챔과 보헤미안 원두커피 세트 등을 3만~4만원대 추석 선물 세트로 내놨다.

CJ제일제당은 합리적인 가격대와 실용성이 높은 스팸과 연어 캔, 고급유, 김 등을 중심으로 한 2만~5만원대 중저가 선물세트와 복합형 선물세트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