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DB나눔재단이 17일 스타트업 카페에서 ‘2016 KDB스타트업 프로그램 출정식’을 갖고 본선진출 참가팀과 단체기념촬영하고 있다. 두 번째 줄 5번째부터 백인균 산업은행 실장, 남민우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가 참여했다. (제공: KDB산업은행)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KDB나눔재단(이사장 이동걸 산은 회장)이 지난 17일 ㈜탐앤탐스 강남점 내 ‘스타트업 카페’에서 창조경제의 주역인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2016 KDB스타트업 프로그램 출정식을 개최했다.

올해 4년차를 맞이하는 ‘KDB스타트업 프로그램’은 대한민국대표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팀 수 증가와 더불어 기술과 아이디어의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

469개의 참가신청 팀 중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20개팀은 앞으로 8주간에 걸친 창업지원 교육과 멘토링, 시제품 제작 지원금 등을 제공받을 예정이며, 이들 중 단계별 과제 수행 평가를 통과한 10개팀만이 사업비 지원금 2억원이 걸려 있는 최종 데모데이(10월)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7월 KDB나눔재단과 ㈜탐앤탐스가 스타트업 육성의 요람으로 공동으로 문을 연 ‘스타트업 카페’는 그간 총 1500여명이 이용했으며, 스타트업을 위한 교육과 정보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본선 진출 20개팀도 ‘스타트업 카페’에서 24시간 열린공간 및 시설지원을 제공받으며 8주간의 꿈을 담은 도전에 나서게 된다.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KDB스타트업 프로그램’에서 교육·멘토링 및 사업비 지원 등에 총 28억원을 지원한 결과, 9개팀이 외부 기관으로부터 투자 유치를 받아 사업을 진행 중이며, ㈜SNS에너지와 같이 ‘수출 100만불탑’을 수상하는 기업으로 성장한 팀도 배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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