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유리(23, 건국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영화전공 11학번) 감독. (제공: 건국대학교)

“건국대 영화과 스텝과 배우 덕분”

[천지일보=김빛이나 인턴기자] 이유리(23, 건국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영화전공 11학번) 감독의 작품 ‘갈래(The road not taken)’가 ‘제17회 대구단편영화제’의 국내 경쟁부문에 올랐다고 건국대학교가 15일 밝혔다.

이 감독의 작품 ‘갈래’는 주인공인 ‘나’가 인생에서 찾아오는 중요한 선택의 갈림길에서 고민하는 모습을 조명한 영화다. ‘나’는 자신이 재능 있다고 여기는 소설 쓰기를 묵묵히 하지만 경제적 성과를 얻지 못한 채 가족 등 주변 사람과의 관계에서 소원해진다.

관객들은 이처럼 불투명한 미래를 가진 주인공이 과연 기존의 진로를 바꾸고 평범한 친구들처럼 안정적인 직장을 추구해 나갈지, 아니면 지금까지 걸어온 소설 쓰기의 길을 계속 이어나갈지의 선택 과정과 순간들을 지켜보게 된다.

‘갈래’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에서도 각각 경쟁 부문으로 출품되기도 했으며 ‘인천여성영화제’에는 비경쟁 초청작으로도 상영됐다.

이 감독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인천여성영화제 등에 이어 이번 대구단편영화제에까지 여러 영화제에 작품을 상영할 수 있었던 것은 건국대 영화과 스텝과 배우 덕분”이라며 “훌륭하게 지도해 주신 영화과 교수님께도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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