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켜는 빛(Light, Opening the Future)’을 주제로 빛을 테마로 한 빛 박람회

▲ 광주세계광엑스포 D-30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뉴스천지=이현정 기자] 일상생활부터 과학과 기술, 문화, 예술 분야를 아우르는 ‘빛’의 모든 것을 다룬 빛 종합전시회이자 빛 축제인 ‘2010광주세계광엑스포’가 한 달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재)광주세계광엑스포는 2일 오전 개막 D-30을 앞두고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제전시와 빛 축제, 각종 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상황에 대해 발표했다.

광주세계광엑스포는 광주 상무공원에 조성된 주행사장을 중심으로 과거 빛의 탄생에서부터 현재의 일상생활, 미래의 도시까지 빛이 만들어 낸 변화와 그 발전 가능성을 38일간 9개의 전시관과 빛 축제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 광주세계광엑스포 주제영상관.

빛 축제에는 세계적인 빛 작가 알랭귈로의 총감독 하에 알랙산더 콜린카 등 리옹 빛 축제의 연출진과 국내 대표 디지털 아트 이이남 작가, 이상봉 디자이너 등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또 시민 공모를 통해 ‘루미보울’이란 이름이 지어진 주제영상관에서는 3D 입체 애니메이션 영상 ‘씨드 라이트(Seed-Light)’가 상영된다.

200여 개의 LED 조명으로 연출하는 화려한 빛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빛(음악) 분수’도 엑스포 기간 관람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빛 주제영상관과 빛 음악분수, 태양광발전시설 등은 구성이 완료돼 시민들에게 공개된 상태다.

▲ 광주세계광엑스포 주간 조감도.

또 상무시민공원 분수대 인근에 들어선 주제영상관은 엑스포가 끝난 이후에도 공공 영상 상영관 및 엑스포 기념관으로 활용된다.

문화와 예술 외에도 교육과 과학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 이번 엑스포 기간에는 소유즈 우주선과 실물 전투기 F-5가 전시된다.

소유즈 우주선 모듈은 러시아 에네르기 사와의 모든 협의가 완료돼 오는 3월 말 한국으로 올 예정으로 엑스포 측은 밝혔다.

광주시 최종만 행정부시장은 “130만 명의 관람객을 목표로 빛 관련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을 한눈에 경험하게하고 미래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전시기획과 다채로운 시민 참여 및 빛 축제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세계광엑스포는 4월 2일부터 5월 9일까지 광주상무시민공원과 광주시 일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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