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모델들이 싱글즈프라이드 냉동 간편식을 선보이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서효심 기자] 1인가구 등의 증가에 따라 우리나라 간편식 시장이 10년 새 3배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간한 ‘2016년도 식품산업 주요 지표’에 따르면 냉동조리식품, 레토르트 식품 등 간편식 관련 품목 출하액은 2004년 1조 2000억원에서 2014년 3조 5000억원으로 2.9배 늘어났다.

음식료품 제조업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79조 9000억원, 외식업은 5.4% 증가한 83조 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식품산업 규모는 2004년 91조 9000억원에 그쳤지만 10년 동안 약 72조원이 늘어난 163조 9000억원을 기록하며 78.2% 성장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5.9%였다.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식품기업은 10년 전에는 4개에 불과했지만 2015년에는 19개로 증가했고, 이 가운데 전년 대비 매출액이 증가한 기업은 14개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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