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종도=연합뉴스) 피겨의 여왕 김연아가 2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해 입국장을 빠져 나가고 있다.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인 최초로 금메달을 딴 피겨퀸 김연아(20, 고려대)가 2일 1박 2일의 짧은 일정으로 귀국했다.

김연아는 2일 인천국제공항으로 한국선수단과 함께 귀국해 기자회견을 가진 뒤, 3일 다른 메달리스트들과 함께 청와대 오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연아는 3월에 있을 2010 세계선수권대회를 위해 3일 토론토로 출발한다. 토론토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다시 훈련에 복귀, 토리노에서 또 한 번 멋진 연기를 펼쳐보일 예정이다. 20~21일 토리노에 도착해 현지적응을 마치고 26일 쇼트, 27일 프리 경기를 갖는다.

이후 30일 귀국해 잠깐의 휴식을 갖고 4월 16일부터 사흘간 잠실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2010 페스타 온 아이스쇼를 통해 국내팬들과 만난다. 또, 그동안 올림픽 준비로 잠시 미뤄졌던 후원업체들의 광고 촬영으로 바쁜 일정이 잡혀있다.

김연아는 아이스쇼 이후에야 진짜 휴식에 들어가 앞으로의 일정을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