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명승일 기자] 경찰이 전국 최대의 폭력조직인 칠성파 두목 이강환(67) 씨를 공개수배했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지역의 모 건설사 대표를 협박하고 폭행해 4억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이 씨를 2일 전국에 공개수배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2일 이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하지만 이 씨가 연락을 끊고 잠적하자 공개수배하는 방향으로 전환했다.

경찰은 이 씨에 대한 체포영장 만료 기간을 공소시효 만료 시점인 향후 7년까지 연장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2005년부터 2007년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부산의 모 건설업체 대표를 위협해 4억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고 조직원을 동원해 납치,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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