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이 11일 오후 청와대 인왕실에서 새누리당 이정현 당 대표등 신임 지도부와 오찬을 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요구와 관련 “당과 잘 협의해 조만간 방안을 국민에게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새 지도부와 오찬 회동을 가진 자리에서 전기요금 누진제 개선과 관련한 이정현 대표의 건의에 이같이 답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 이렇게 고온 이상기온으로 모두가 힘든데 또 집에서 전기요금 때문에 냉방기도 마음 놓고 쓰지를 못하는 상황이 참 안타깝다”고 말했다.

누진제를 계속 유지한 배경과 관련해서 박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경우 에너지를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신에너지 사업에 대해서도 뭔가 앞으로 나아가야 되는 여러 가지를 감안해 에너지도 절약해야 되고, 이제 이런 문제로 누진제를 유지하지 않을 수 없는 그런 사정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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